부모없는 장애인은 시설이 집, 사회복지사가 엄마다


부모없는 장애인은 시설이 집, 사회복지사가 엄마다

[버려지는 장애인들]②일부에선 학대나 성폭력 당하기도...관리감독 강화해야 매년 100여명 장애인이 버려지고 있다. 버려진 장애인들은 장애와 고아라는 이중고를 견디며 살아야 한다. 현재 전국 장애인거주시설에 사는 장애인 중 부모가 없는 장애인은 7000여 명. 버림받은 장애인들의 삶을 조명한다. 뇌성마비 장애인 양형석씨(26)는 올해 설날도 장애인 거주시설 '주몽재활원'의 사회복지사들에게 전화한다. 양씨에게 사회복지사들은 '피 안 섞인 엄마, 아빠들'이다. 양씨가 "키워주신 은혜에 감사하다"고 하면 이들은 "항상 연락해 줘 고맙다"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한다. 양씨는 갓난아기 때 서울 마포구 홀트아동복지회 앞에서 발견됐다. 주변에 부모님 편지가 없었다. 양씨는 부모의 이름도, 자신의 이름이 어떻게 붙여졌는지도 모른다. 양씨처럼 가족이 없는 장애인을 공식적으로 '무연고 장애인'이라 부른다. 이들은 연령에 따라 다른 시설로 보내진다. 7~8세 미만은 장애인 영유아거주시설, 8세 이...


#곰바이보험하늘 #무연고장애인시설 #보육원 #시설종사자 #장애복지

원문링크 : 부모없는 장애인은 시설이 집, 사회복지사가 엄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