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아들 방치 사망' 부모, 복지 사각지대에 스스로 갇혀


'2살 아들 방치 사망' 부모, 복지 사각지대에 스스로 갇혀

복지 지원책 안내받고도 신청 안 해…아동·양육수당만 수급 한겨울 두살배기 홀로 남아 숨진 빌라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2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된 엄마 A(24·여)씨와 숨진 아들 B(2)군이 살던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 현관 앞에 유모차가 놓여 있다. 2023.2.2 [email protected] 한겨울에 홀로 집에 남겨져 숨진 2살 아들의 부모는 복지 사각 조사 대상에 포함돼 행정당국 상담까지 받았지만 결국 사각지대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2일 인천시 미추홀구 등에 따르면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체포된 A(24·여)씨 부부는 아들 B(2)군을 낳기 전인 2021년 초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의 '복지 사각지대 일제조사' 명단에 포함됐다. 복지 사각지대 일제조사는 공과금을 체납하거나 공동주택 관리비를 연체하는 가구 등을 대상으로 이뤄지는데 당시 명단에는 세대주인 A씨 남편이 올라가 있었다. 이 가구는 통신비를 제때 납부하지 못해 조사 대상으로 분류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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