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은둔→고독사’ 소리없이 사라진다[중년 은둔형외톨이]


‘상처→은둔→고독사’ 소리없이 사라진다[중년 은둔형외톨이]

고독사 위험군 은둔형 외톨이 일본과 달리 한국 1인 가구 많아 도움 요청 못하는 중년 많을 것 고독사도 ‘중년 은둔’ 문제에 포함돼야 특수청소업체인 에버그린 대표는 최근 중년 고독사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에버그린 제공] 지난달 경기 수원시 고독사로 숨진 50대 남성의 집. 남자의 유품을 가져갈 사람이 없어 집주인이 특수청소업체를 불렀다. 10평이 채 안 되는 원룸 바닥에는 쓰레기가 널려 있었다. 쓰레기더미가 쌓였던 장판은 다시 쓸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 있었다. 주방에는 먼지가 쌓여있었고 한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듯 냉장고는 깨끗했다. 발 디딜 틈 없이 쓰레기가 쌓여 있지만 그 안에 자신을 드러내는 물건은 없었다. 사진도 없었다. 고독사 사망자의 집을 청소하는 김현섭 에버그린 대표에게는 익숙한 풍경이다. 김 대표는 한 달에 한 번꼴로 고독사로 세상을 떠난 중년의 마지막을 정리한다. 그는 “고독사 청소 대부분이 중년”이라며 “사연을 들으면 사업 등 인생에서 실패를 겪은 사람들이 고...



원문링크 : ‘상처→은둔→고독사’ 소리없이 사라진다[중년 은둔형외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