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났으니 15배, 민원 넣으니 1/3‥고무줄 보험료[mbc뉴스]


불 났으니 15배, 민원 넣으니 1/3‥고무줄 보험료[mbc뉴스]

앵커 스쿠터 배터리를 충전하다 아파트에 불이 났는데, 이듬해 이 아파트 화재보험료는 무려 15배나 올랐습니다. 법적으로 무조건 보험 가입을 해야 하는데, 다른 보험사들은 견적조차 내주지 않습니다. 뭔가 이상하죠. 금융당국이 뒤늦게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6개월 전, 전동 스쿠터 배터리를 충전하다 큰 불이 번졌던 한 아파트. 단체 화재보험을 들어 둔 덕에 1억 2천만 원을 보상받았습니다. 문제는 새로 갱신되는 보험료였습니다. 지난해엔 440만 원이었던 보험료가 이번엔 6천350만 원으로, 15배 가까이 오른 견적서가 최근 보험사에서 날아온 겁니다. [권철민/관리사무소장] "보험의 의미 자체가 없지 않느냐‥ 왜 (받은 보험금이) 1억 2천인데 6천300만 원을 내라 그러냐. 이게 3년을 가면은 보험회사는 남는다 이거. 그러면 불 나라고 기도하는 것밖에 더 되나‥" 물론 다른 보험사 가입도 알아봤지만 불이 났었다는 말을 듣고는 견적조차 내주려 하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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