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무료급식소, 고령화 시대 소외된 노인들의 안식처


천사무료급식소, 고령화 시대 소외된 노인들의 안식처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의 안천웅 사무총장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 제공 코로나19 팬데믹이 휩쓸기 전 대구 서구 비산네거리에 약 700~800여명의 노인들이 이른 아침부터 길게 줄을 선 풍경은 대구 시민들에게 제법 익숙한 모습이다. 많은 시민들이 궂은 날씨에도 이곳에 자리 잡은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 배고픔을 달랬다.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 산하 기관인 천사무료급식소는 1992년부터 줄곧 한자리를 지키며 소외된 지역 노인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전하고 있다. 무료급식소를 주로 운영하지만 코로나19 이후에는 대체 급식의 하나로 무료급식 대신 도시락을 전달하며 지역 어르신들이 굶주림을 달래고 있다. 천사무료급식소는 대구뿐만 아니라 서울, 광주, 부산, 마산 등 전국에서 매주 3회 이상 매일 1천명의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를 무료로 준비하고 있다. 정부 지원 없이 고령화 사회를 살아가는 노인들의 희망과 안식처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대구의 노인 인구(만 65세 이상) 비율은 급속하게 진행된 고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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