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삭감, 자네만 믿네"… 손해사정업, 자회사 밀어주다가 '망신'


"보험금 삭감, 자네만 믿네"… 손해사정업, 자회사 밀어주다가 '망신'

보험사들의 셀프손해사정을 막기 위해 금융감독원이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섰다./사진=이미지투데이 #. 지난해 12월 쇼핑몰 에스컬레이터 이용 중 사고를 당한 A씨는 당시 손해보험사 B사에서 보낸 손해사정사를 생각하면 지금도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치료비로 보험금 50만원을 청구한 이후 B사 자회사 소속 손해사정사가 명함을 내밀며 현장 심사를 나왔는데 오자마자 A씨에게 모욕감을 줬기 때문이다. 손해사정사는 얼마 전 똑같은 보험사고로 보험금 청구가 있었다며 "보험사기가 아니냐"라는 말을 A씨 앞에서 꺼냈다. #. 손해사정사 B사에서 근무하는 C씨는 월초만 되면 스트레스로 잠을 못 이룬다. 사고 현장에 출동해 보험금을 최대 10% 무조건 깎아야 한다는 상사의 지시가 그 시기만 되면 떨어지기 때문이다. C씨는 "정상적인 절차로 보험금을 청구한 것도 무조건 5~10% 깎으라고 하는데 이게 말이 됩니까. 상부 지시대로 최대 10% 깎으면 일 잘하는 직원이라고 칭찬 받는 게 현실입니다"라고 하소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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