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급식에 막힌 탑골공원… 역사를 잊은 3·1운동 발상지


무료 급식에 막힌 탑골공원… 역사를 잊은 3·1운동 발상지

독립선언 낭독한 종로 탑골공원 수백명 노인에 기념탑 둘러싸여 전주 3·1운동 발상지는 시장통 전국 독립운동 현충시설 907개 "역사성 살리도록 관리 일원화해야" 28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3·1운동기념탑'과 '3·1운동기념비' 앞에 무료 급식을 기다리는 노인들이 앉아 있다. 강지원 기자 3ㆍ1절을 하루 앞둔 28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 탑골공원. 이른 아침부터 모습을 드러낸 노인들로 어느새 독립선언문이 새겨진 3·1운동기념탑 앞이 가득 찼다. 인근 사회복지단체에서 제공하는 무료 급식을 받기 위해 모여든 노인들은 공원 입구부터 기념탑을 거쳐 팔각정까지 길게 줄을 섰다. 반대편 공원 서문에서도 복지단체가 나눠주는 도시락을 받기 위해 노인 수백 명이 공원 담장을 둘러쌌다. 아이와 함께 공원을 찾은 김경미(38)씨는 “3ㆍ1절을 맞아 왔는데 노인들만 많아 깜짝 놀랐다”며 “역사적 의미나 자취를 찾기 어려워 아쉽다”고 말했다. 노인 성지 이미지 박힌 탑골공원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입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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