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장애인 드나드는 ‘마음의 방’… 그들의 목소리 작품으로


노숙자·장애인 드나드는 ‘마음의 방’… 그들의 목소리 작품으로

[일본 장애인예술 지원 현장을 가다] <4·끝> 카마가사키예술대학 ‘코코룸’ 운영자 우에다 카나요씨 지난 1월 19일 일본 오사카시 니시나리쿠(區)의 카마가사키에 있는 커뮤니티 공간 코코룸 앞을 주민이 지나가고 있다. 오사카=손영옥 문화전문기자 지난 1월 19일 일본 오사카시 변두리 지역인 니시나리쿠(區) 카마가사키. 가라오케가 즐비한 골목에 작은 카페가 있었다. ‘Cafe(카페)’라고 적힌 영문 입간판 뒤로 중고 의류가 줄줄이 걸려 있었다. ‘Cocoroom(코코룸)’이라는 영어 간판 아래 ‘카마가사키예술대학’라고 한자로 적힌 간판이 부착돼 있었다. 공간의 정체성이 헷갈리는 코코룸을 운영하는 우에다 카나요(53·아래 사진)씨를 만났다. 우에다씨는 “무늬만 카페다. 다양한 사람들이 오다가다 커피를 마시려 편안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장치”라고 입간판을 놓은 이유를 설명했다. 또 중고 의류에 대해서는 “기부자들이 보낸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일본 사회에서 심플 라이프가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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