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은퇴자 “일해야 산다” 부부 교사는 “써도 남는다”


기업 은퇴자 “일해야 산다” 부부 교사는 “써도 남는다”

[연금 양극화 또다른 불평등] 국민연금에 경비 일해 월 262만원 공무원연금 받는 부부 월 530만원 연금 격차는 은퇴자의 노후 생활을 좌우한다. 부부가 모두 공무원연금을 받으면 연금만으로 충분히 생활이 가능하지만, 부부 중 한 명만 국민연금을 받는 경우는 생계 전선에 뛰어들어야 한다. 4년 전 교직에서 물러난 A씨(64)는 공무원연금으로 월 260만원을 받는다. 이보다 앞서 퇴직한 아내는 270만원 정도를 받는다. 이들 부부는 모두 퇴직했지만 연금으로만 한 달에 530만원을 받는다. 퇴직 후 따로 부업도 하지 않는다. 교사로 일할 때보다는 수입이 적지만 다른 일을 구할 정도로 생활이 빡빡하지 않다. 자녀들도 모두 커서 교육비 지출이 없어 연금만으로 두 부부는 나름 풍족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A씨는 20일 “교사로 일할 때처럼 취미 생활에 많은 돈을 쓰지 않으면 생계에 큰 어려움은 없다”면서 “교직 생활을 한 것이 노후생활 보장 측면에서는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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