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늘어나는 ‘혼삶’ … ‘비혼 중년’도 살만하다[북리뷰]


갈수록 늘어나는 ‘혼삶’ … ‘비혼 중년’도 살만하다[북리뷰]

2021년 기준, 한국은 이미 1인 가구(33.4%)가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가구(29.3%)보다 많다. 이른바 ‘정상 가족’이 해체되고, 비혼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새로운 개념과 다양한 형태의 가족, 그리고 동거 방식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삶의 모델 제시는커녕, 여전히 정책은 ‘정상 가족’ 중심이고, 1인 가구 담론은 20∼30대의 라이프 스타일이나 노년 1인 가구에 대한 대책에 머물러 있다. 전 여성가족부 차관인 저자는 그동안 논의에서 배제되어 온 1인 가구, 즉 이미 20년 이상 꾸려온 비혼 중년에 주목한다. 저자 역시 비혼 중년으로, 자신처럼 일찍이 ‘혼자’를 선택하고 살아온 40∼50대 비혼 여성 19명을 만나 한국 사회에서 결혼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나 외로움에 대처하고 친밀감을 만들어 가는 방법, 노후를 준비하는 여정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비혼을 선택한 이유는 여러 가지다. 자기 삶에 오롯이 집중하기 위해서, 원래 결혼에 관심이 없어서, 그리고 또 그냥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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