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살 때 퇴직연금 못 뺍니다"…정부, 중도인출 손본다


"집 살 때 퇴직연금 못 뺍니다"…정부, 중도인출 손본다

정부가 퇴직연금의 중도인출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퇴직연금의 연금성을 강화해 근로자 노후소득의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고용노동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어제(30일) 2023년도 퇴직연금 업무 설명회를 열고 퇴직연금 정책와 감독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현행 소득세법에 따르면 적립금을 중도인출하면 퇴직급여 원금에 대해서는 정해진 퇴직소득세를 과세하고, 운용 수익에는 기타소득세(16.5%)가 부과됩니다. 의료비 지출, 개인회생·파산선고, 무주택자 주택 구입 등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중도인출이 사실상 어려운 구조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이 기준을 보다 까다롭게 해, 퇴직연금이 실질적인 노후 안전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중도인출 제한은 퇴직연금법 시행령 개정 사항인 만큼 법 개정 없이 정부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습니다. 이날 설명회에서 이정한 고용부 노동정책실장은 "퇴직연금이 국민의 노후를 든든하게 보장할 수 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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