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무덤 들어가는 여성②] “돌봄교실 탈락하면 사직서…말이 됩니까


[경력 무덤 들어가는 여성②] “돌봄교실 탈락하면 사직서…말이 됩니까

대기자 1만 3000명, ‘학원 뺑뺑이’로 돌봄공백 메워…“단축근로 등 자유롭게 쓰는 분위기 조성돼야” 직장인 박은지 씨(서울‧38)는 자녀가 지난 3일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입학 후 약 2주간 박 씨는 연차와 주말근무로 받은 대휴를 사용해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적응을 돕고 방과후 일정을 챙기는 데 시간을 보냈다. 서울 마포구 염리초등학교 예비소집에 참석한 예비 초등학생이 입구에서 나눠준 학원 전단지를 손에 들고 교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 씨의 자녀는 12시 40분 정규수업이 끝나면 방과후교실과 돌봄교실을 이용해 3시까지 학교에 머문다. 태권도 학원 차로 이동해 4시 반까지 태권도 수업을 받는다. 태권도 수업이 끝나면 피아노 학원에 가서 5시 반까지 수업을 듣고 집에 온다. 박 씨는 “휴직이 반려됐고, 연차를 사용해 적응 기간만이라도 옆에 있어주려 노력했다”며 “중간에 회사에서 부르려 해서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았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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