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곳 없어도 노인여가복지시설은 안 갑니다”


“갈 곳 없어도 노인여가복지시설은 안 갑니다”

노인 “여가? 하루 끼니 해결도 벅차...” 65~70세 ‘젊은 노인’ 경로당보단 거리 초고령사회로 진입 가속화 노인 복지 시급 대전의 한 번화가 인근에 노인들이 모여 앉아있다. 김지현 기자 “‘체념의 일상화’지. 의식주(衣食住)도 스스로 해결 못 하고 다 포기하니까….”, “70대 노인은 경로당 가면 80~90대 눈치보기 바빠….” 갈 곳 없는 노인들의 ‘고달픈 봄 나기’가 시작됐다. 경로당과 노인교실 등 노인 여가복지 프로그램은 많지만 거리를 전전하는 노인들의 입장에서는 당장의 끼니 해결이 우선인 까닭이다. 여기에 더해 노인여가복지시설에는 60~90대의 다양한 연령대가 한공간에 모이는 탓에 60~70대의 ‘젊은 노인’들은 불편한 마음에 거리로 나오고 있다. 초고령사회 진입이 본격화되면서 보다 현실적인 노인 복지정책이 펼쳐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31일 대전의 한 번화가 인근 다리 위. 수많은 노인들이 다리 난간의 턱을 의자 삼아 앉아있었다. 노인들은 멍하니 허공을 응시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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