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센트] 아동 재학대 14.7% '최대치'…제도적 허점은


[퍼센트] 아동 재학대 14.7% '최대치'…제도적 허점은

[앵커] 2년 전 정인이의 죽음 이후에도 지난 2월엔 사흘간 부모가 집을 비워 두살 짜리 아기가 사망했죠. 아동 학대 사망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특히 아동 재학대율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이 수치가 제도적 허점을 말해주고 있는 건 아닌지, 통계로 말하는 뉴스, 퍼센트에서 짚어봤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1년 아동을 재학대해 발견된 건수는 5517건. 그 해 발생한 3만 7천여 건의 아동학대 가운데 14.7%로, 재학대율은 해마다 늘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재학대 가해자가 '친부모'인 경우가 92.2%로 압도적으로 많지만, 피해 아동의 74.4%는 '원가정'으로 돌아갔습니다. [공혜정/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대표 : 원가정 보호라는 게 말 자체가 좀 이상하지 않나요? 범행 가해자가 범죄 피해자를 보호하도록 한다는 건 아동학대 외에는 없습니다.] 현행 법에서 '원가정보호원칙'을 명시한 데다, 학대피해아동 쉼터는 전국 98곳. 수용 인원이 1162명...



원문링크 : [퍼센트] 아동 재학대 14.7% '최대치'…제도적 허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