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군인에 줄 연금빚 1181조…국가부채의 절반 차지


공무원·군인에 줄 연금빚 1181조…국가부채의 절반 차지

전년 대비 43조2000억 늘어나…증가폭은 2021년의 절반 정부가 퇴직 공무원과 군인에게 앞으로 지급해야 할 연금을 의미하는 '연금충당부채'가 작년 한해 동안 약 43조원 늘었다. 정부는 4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2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금충당부채는 1181조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3조2000억원(3.8%) 증가했다. 이는 재무제표상 국가 부채 2326조2000억원의 50.8%에 해당한다. 지난해 연금충당부채는 공무원에 줘야할 금액이 35조2000억원 늘었고 군인연금은 8조원 증가했다. 연금충당부채란 공무원과 군인이 납부하는 미래의 연금수입을 제외하고 향후 퇴직자에게 지급할 연금지출액만을 추정한 금액이다. 당장의 국가채무로 잡히는 것은 아니지만 공무원과 군인이 납부하는 연금액이 부족할 경우 정부 재원으로 이를 메워야 하기 때문에 결국 재무제표상 부채에 포함된다. 연금충당부채는 2017년 845조8000억원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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