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보험사 웃고 소비자 울고


실손보험, 보험사 웃고 소비자 울고

보험금 지급 심사 강화…의료자문 40% 급증 받을 돈 못 받는 선의의 피해자 발생 우려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과 적자폭이 개선된 것은 보험사 입장에서 보험료 수입이 보험금 지급이 많아졌다는 의미입니다. 보험 가입자들은 그만큼 보험금을 받기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보험사들이 보험심사를 깐깐하게 하는 만큼 보험금 미지급 관련 소비자들의 고충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만년 적자'라 불리는 실손보험이 지난해 적자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들이 낸 보험료 대비 보험사가 지급한 보험금의 정도를 나타내는 손해율 지표가 모두 개선된 것인데요. 손해율이 개선된 것은 보험금 지급을 까다롭게 하면서 지급 규모를 줄였기 때문입니다. 보험사들이 거둬들인 보험료 수익이 늘어난 데 비해 소비자들에게 지급한 보험금 규모 증가는 크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실손보험료 수익은 전년 대비 1조6000억원(13.3%) 증가한 13조2000억원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지급 보험금은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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