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판 버리고, 발길질’…어린이집서 장애 아동 학대 의혹[KBS]


‘식판 버리고, 발길질’…어린이집서 장애 아동 학대 의혹[KBS]

[앵커] 잊을만 하면 터지는 어린이집 아동 학대 사건, 이번에는 충북 지역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일입니다. 어린이집 담임 교사가 아동을 발로 툭툭 치는가 하면, 밥도 제대로 못 먹게 하고 옷을 벗긴 채 교실에 방치하는 등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아동, 의사소통이 어려운 뇌병변 장애가 있어 부모는 이 사실을 주변 교사의 귀띔을 통해서야 뒤늦게 알게 됐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 충주의 한 어린이집. 4살 이모 군이 홀로 한쪽 구석에 앉아 있는데, 누군가가 대뜸 툭툭 발길질을 합니다. 이 군의 담임교사입니다. 점심시간엔 다른 아이들이 한창 밥을 먹는데, 이 군의 식판만 빼내 치워버립니다. 바지에 소변 실수를 하자, 옷을 벗긴 채 30여 분간 방치하기도 합니다. 지난 1월, 단 하루 안에 벌어진 일입니다. [피해 아동 어머니 : "엄청 울면서 가기 싫다고... 떼를 쓰고 막 이래서..."] 부모는 이런 상황을 전혀 몰랐습니다. 이 군은 뇌병변 장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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