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무서워요"…가정·사회가 준 상처에 은둔 택한 청년들


"사람이 무서워요"…가정·사회가 준 상처에 은둔 택한 청년들

학대·따돌림 등으로 관계 두려워해…사회생활 좌절로 이어져 "세상에 내 자리 없다고 느껴"…"안정감 찾는 것이 중요" "비슷한 사람들과 서로 공감·위로 나누며 마음 치유했죠"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사단법인 씨즈에서 운영하는 고립·은둔청년 활동공간 두더집에서 만난 연결(가명·38)씨. 그는 두더집에서 비슷한 경험을 한 청년들과 활동을 하게 되며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됐다고 했다. 2023.5.13. [email protected] "은둔 생활할 때에는 늘 밤낮이 뒤바뀌어 있었어요. 다른 사람들과 정반대되는 생활을 하게 되면 마주치지 않아도 되거든요." 지난 13일 사단법인 씨즈에서 운영하는 고립·은둔청년 활동공간 두더집(서울 은평구 소재)에서 만난 연결(가명·38)씨는 여전히 "사람과 인간관계가 무섭다"고 했다. 같이 생활하는 가족부터가 그랬다. 가정에서 받은 상처는 가정 바깥에서도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품고 관계를 회피하게 했다. 가족 외 누군가와 장기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맺고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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