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너희 장난감이 아냐" 파문…日 '학폭 보험' 나왔다


"난 너희 장난감이 아냐" 파문…日 '학폭 보험' 나왔다

1980년대부터 '이지메(집단 따돌림)'라는 단어가 등장했을 정도로 괴롭힘이 오랜 사회 문제로 자리 잡은 일본에서 이른바 '이지메 보험'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일본 현지 외신에 따르면, 일본 최대 손해보험회사인 도쿄해상일동화재에서 올 가을부터 '이지메 보험'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보험의 정식 명칭은 '트러블대책비용보상특약'으로, 학교 폭력 피해를 입은 학생이 전학을 간다면 입학금과 교복 비용 등을 지급하고, 변호사 비용과 심리상담비를 일정 한도 내에서 보상합니다. 해당 보험사 관계자는 "기존에 괴롭힘 피해를 받은 경우 배상 청구를 위한 법률 상담 비용을 보장하는 상품은 판매하고 있었다. 그러나 피해자의 정신적 치유나 재발 방지로 이어지는 보상은 없었기 때문에 특약으로 만들게 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전학 비용 보상은 여태껏 타 보험에서 보장하지 않았던 것"이라며 "전학을 희망하지 않을 경우, 상담 비용 보상 등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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