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 일할 수밖에 없는 사회


요양보호사, 일할 수밖에 없는 사회

[여성+노동+건강 ON] 노인 복지와 노인 일자리에 대한 더 많은 관심 필요해 야간작업 특수건강검진을 나가면 시설 요양보호사와 아파트 경비원들을 자주 만난다. 두 직업의 공통점은 노동자의 연령이 대부분 50대 이상이라는 것이며, 해당 분야에 종사한 기간은 나이에 비해 그리 길지 않다는 점이다. 즉, 요양보호사와 경비원은 50~60대에 새로 가지게 된 직업인 경우가 많다. 모두가 머리에 그리는 것처럼 요양보호사는 여성이 많고, 경비원은 남성이 많다. 2021년 12월 기준 요양보호사 가운데 94.6%(51만 611명)가 여성이고, 82.5%가 50~60대이다. 검진하면서 느끼는 두 집단의 큰 차이는 과거 직업이다. 과거 직업을 물어보면 경비원으로 일하시는 분들은 이전 직업을 이야기하지만, 요양보호사로 일하시는 분들은 없음 또는 가정주부라고 대답한다. 남성의 경우 다른 직업으로 사회생활을 계속하다가 퇴직이나 은퇴 후 경비원이라는 직업을 얻는 경우가 다수고, 여성의 경우 50~60대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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