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영상 찍고 조롱"‥장애인 학대한 사회복지사들[mbcNEWS]


"장애인 영상 찍고 조롱"‥장애인 학대한 사회복지사들[mbcNEWS]

앵커 부산의 한 발달장애인 거주 시설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들이 장애인을 비하하고 불법 촬영까지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피해자 중에는 여섯 살짜리 장애 아동도 있었습니다. 현지호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발달장애인 거주시설. 이곳 사회복지사 직원들이 지난달 SNS 단체 대화방에서 나눈 대화입니다. 한 장애인이 식사 중인 동영상을 올리고 그 장면을 조롱하는 대화를 이어갑니다. 장애인을 '죽이겠다'는 취지의 발언도 서슴지 않습니다. 특정 장애인을 언급하면서 포획한다, 폐기한다 등 동물이나 물건을 대하는 것처럼 말합니다. 심지어 장애인의 성 관련 불법 영상까지 촬영해 대화방에 올린 뒤 조롱의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는 현행법상 장애인 학대 신고 의무자에 해당합니다. 학대 사실을 찾아내고 신고해야 할 사회복지사가 되레 학대 행위를 한 겁니다. 피해자인 중증 지적장애인들은, 자신이 학대당했다는 것조차 몰랐습니다. 피해자 가운데는 6살짜리 장애아동도 있었습니다...


#사회복지사 #장애인촬영

원문링크 : "장애인 영상 찍고 조롱"‥장애인 학대한 사회복지사들[mbc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