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남편' 홀로 10년 간병한 어머니…아들아 미안해[가족간병의 굴레]


'100 남편' 홀로 10년 간병한 어머니…아들아 미안해[가족간병의 굴레]

간병 후유증에 어머니마저 입원…어머니 사과에 40대 아들 눈물 '초고령사회' 눈앞인데 간병 여전히 가족 몫…해결 방안 없을까 파킨슨병 환자인 80대 남성이 자신을 간병하던 70대 아내에게 말했다. "미안하다"고. 아내는 간병 후유증으로 병원에 입원한 후 40대 아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너의 아버지 간병을 맡겨 미안하다"는 이유로.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한국에서 '가족간병의 굴레'는 과장이 아닌 현실이다. <뉴스1>은 간병가족을 직접 만나 복지 사각지대 실태를 점검했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김정자씨(70대·가명)가 파킨슨병 환자인 남편과 제대로 대화한 것은 10년 전 일이다. 남편 백정호씨(80대·가명)의 의사소통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백씨는 간병을 전담했던 김씨 등 가족에게 최소한의 의사만 '전달'하고 있다. 대부분 '미안하다'는 말이다. 장기간 '홀로 간병' 후유증이 짓누르는 현실 백씨는 예상보다 긴 기간인 '10년'을 버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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