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 가해자 35%, 나이 든 배우자였다


노인학대 가해자 35%, 나이 든 배우자였다

2020년까진 가해자, 아들인 경우가 가장 많아… 노인 부부만 사는 가정 늘고 돌봄 스트레스 영향도 한겨레 자료사진. 자녀와 따로 사는 노인 부부가 증가하면서 노인 학대 가해자 가운데 배우자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15일 발간한 ‘2022 노인 학대 현황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65살 이상 노인 학대 피해자는 6807명으로 지난 해(6774명)보다 0.5% 증가했다. 학대 피해 노인은 여성이 5245명(77.1%)으로 남성 1562명(22.9%)보다 많았다. 전국 37개 지역노인보호전문기관이 신고 접수한 1만9552건 가운데 현장 조사를 통해 학대로 판정한 사례다. 지난해 노인 학대 가해자 7494명(피해 노인 1명이지만 2명 이상으로부터 학대를 당할 수 있음) 중에는 피해자의 배우자가 2615명으로 가장 많은 34.9%를 차지했다. 2021년(2455명)보다 6.5% 증가했다. 학대 가해 배우자는 남성이 87.8%(2295명)로 다수였고,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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