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3만원인데 비자회사 8천원…'손해사정 좋아질 리 있나'


자회사 3만원인데 비자회사 8천원…'손해사정 좋아질 리 있나'

보험사가 자회사와 비 자회사에 손해사정을 위탁할 때 지급하는 수수료가 평균 4배 가까이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회사의 위탁 수수료는 최근 3년 사이 꾸준히 오른 반면, 비 자회사의 수수료는 오히려 낮아졌습니다. 이는 결국 손해사정의 품질 저하를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15일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개 대형 손보사(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가 손해사정 자회사에 지급한 건당 수수료는 4만3천42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20년 3만4천395원에서 1만원가량(25.1%) 늘었습니다. 3년 사이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손해사정을 위탁한 비 자회사인 손해사정법인에 지급한 건당 수수료는 1만5천529원에서 1만1천527원으로 4천원가량(25.8%) 줄었습니다. 손해사정이란 보험 가입자가 재산에 피해를 본 경우 그 손해액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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