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10명 중 7명 빈곤… 여성일수록 더 적게 벌어 [심층기획-실버 푸어 시대 경고음]


독거노인 10명 중 7명 빈곤… 여성일수록 더 적게 벌어 [심층기획-실버 푸어 시대 경고음]

2022년 男 1596만원 〉 女 1200만원 자녀세대에 부양 책임도 ‘옛말’ 돼 “주택연금 등 사적연금 확대안 필요” 가속화하고 있는 초고령화 수렁 속에서 독거노인 증가는 또 다른 ‘빈곤 사각지대’를 양산하고 있다. 통상 노후를 자녀세대에게 기대는 것으로, 부족한 공적부조·사회보험을 대체해 왔던 한국의 구조적 취약점을 고스란히 노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2년 빈곤 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내 1인가구 빈곤율은 47.2%이다. 전체 인구의 빈곤율(15.3%)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이다. 1인가구 중 65세 이상으로 범위를 좁혀 보면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72.1%까지 치솟는다는 결론에 이른다. 독거노인 10명 중 7명이 빈곤 상태에 빠져 있는 셈이다. 다른 정부출연연구기관 분석도 비슷하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지난해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2019년 기준 65세 이상 가처분소득은 남성 2426만원, 여성이 2094만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인가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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