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요, 어른이보험…”


“잘 가요, 어른이보험…”

이른바 ‘어른이보험’이 9월부터 사라진다. 금융당국이 어린이보험 가입연령을 15세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금감원은 불합리한 보험상품 개발 및 판매로 인해 보험사의 건전성 악화와 불완전판매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어린이보험을 비롯해 단기납 종신보험, 운전자보험 등에 대한 보험상품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어린이보험은 태아·어린이를 포함한 성장기 자녀에게 발생할 수 있는 질병과 상해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과거 10대까지 가입할 수 있었지만, 2018년부터 20~30대까지 가입연령이 확대돼 ‘어른이보험’이라 불리기도 한다. 지난 3월에는 KB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가입연령을 35세까지 확대했다. 이후 DB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도 각각 자사의 어린이보험 가입연령을 35세로 늘렸다. 이번 금감원 개선 방안으로 어린이보험은 가입가능연령이 최고 15세를 초과할 경우 상품명에 어린이(자녀) 등 소비자 오인 소지가 있는 상품명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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