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빚 떠안고 보조금도 압류"...장애인 복지시설 '존폐위기'[YTN]


"협회 빚 떠안고 보조금도 압류"...장애인 복지시설 '존폐위기'[YTN]

[앵커] 서울 광진구에서 40년 넘게 장애인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던 시설이 갑자기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상위 기관인 한국소아마비협회가 사업 실패에 따른 빚을 떠넘겨버렸기 때문인데요, 시설에 들어오던 지자체 보조금마저 빚 갚는 데 쓰이면서, 애꿎은 장애인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광진구의 유일한 장애인 복지시설, 정립회관. 날마다 7백여 명이 이용하던 시설은 휑하고, 강의실 불도 꺼져 있습니다. [이계훈 / 정립회관 장애인 이용자 : 노래교실이 너무 좋았고 잊어버렸던 영어 회화 같은 거도 할 때 많이 즐거웠거든요. 저의 생활에 (정립회관이) 거의 전 부분을 차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40년 넘게 장애인 맞춤형 체육과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던 시설이 개점휴업에 들어간 건 상위기관인 한국소아마비협회에서 빚을 넘겨받았기 때문입니다. 앞서 협회는 지난 2020년 산하시설 가운데 한 곳인 '정립전자'가 마스크 제조 사업에 나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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