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1,000조 원 시대…최고 부자 나라에 사는 가장 가난한 노인들 [국민연금]


국민연금 1,000조 원 시대…최고 부자 나라에 사는 가장 가난한 노인들 [국민연금]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 GDP 대비 세계 1위 2023년 6월 말 현재 983조 원. 국민연금의 기금적립금 규모다. 내년에 드디어 1,000조 원을 넘을 전망이다. 국민연금이 삼성전자(시가총액 약 423조 원) 같은 회사를 두 개 이상 갖고 있는 셈이다. 공적연금의 적립금이 국가 GDP의 약 45%에 달할 정도로 많은 나라는 없다. 2055년 연기금이 고갈된다는 전망 때문에 국민연금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이지만, 2023년 현재 국민연금의 재정상태는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좋다. 유럽의 연금 선진국들은 애초 적립금을 쌓은 적이 없거나 쌓은 적립금이 이미 고갈되었다. 그래도 풍족한 연금을 받는다. 그에 비하면 1,000조 원이 있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가성비가 뛰어난 공적연금을 유지할 여건이 충분하다. 오히려 현재 국민연금의 단점은 연금액이 노후소득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것, 연금 혜택을 못 받는 '사각지대'의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다른 연령에 비해 노인 빈곤율이 OE...



원문링크 : 국민연금 1,000조 원 시대…최고 부자 나라에 사는 가장 가난한 노인들 [국민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