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빈소엔 텅빈 영정사진만…1인가구 증가에 무연고사망자 5년 새 2배


[르포]빈소엔 텅빈 영정사진만…1인가구 증가에 무연고사망자 5년 새 2배

지난해 무연고 사망자 4800여명 1인 가구 증가·사회 단절·빈곤 문제 얽혀 지난 6일 서울시립승화원에 무연고 사망자 2명을 추모하는 빈소가 차려져 있다. 안효정 기자. “여기에 모인 우리가 당신을 배웅할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고이 잠드소서….” 지난 6일 오전 찾은 경기도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 2층에 마련된 한 빈소. 영정사진이 놓일 자리에는 텅 빈 액자가 놓였다. 제단 가운데는 이름 석자가 새겨진 위패 두 개가 모셔졌다. 평생 불리었을 이름들이다. 빈소를 찾는 가족도 없고, 한달음에 뛰어오는 지인도 없다. 사진 한장 남기지 못한 이들의 마지막 모습이다. 이날 치러진 무연고 사망자 2명의 합동장례식에는 가족 대신 무연고 사망자 장례 지원 비영리단체 ‘나눔과 나눔’과 서울시 의전 위탁업체 ‘해피엔딩’ 관계자, 목사 등이 자리를 지켰다. 지난 6일 무연고 사망자 장례 지원 비영리단체 ‘나눔과 나눔’과 서울시 의전 위탁업체 ‘해피엔딩’ 관계자 등이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를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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