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당하고’·‘낙상에 방치’…요양시설 CCTV 있어도 버젓이[KBS]


‘폭행 당하고’·‘낙상에 방치’…요양시설 CCTV 있어도 버젓이[KBS]

앵커 요양시설에서의 노인 학대 사례가 그칠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치료가 필요한데도 방치되는가 하면 폭행을 당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때문에 정부가 모든 요양시설에 CCTV 설치를 의무화 했지만, CCTV가 있는 곳에서도 버젓이 노인 학대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방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도권의 한 요양원. 빈 그릇을 연신 긁어내던 할아버지. [오정남(가명) 씨 유가족/음성변조 : "배가 고프셨던 거 같아요. 그 빈 그릇을... 근데 그 식판을 홱 낚아채 가듯이 갖고 가셨어요."] 홀로 남겨진 뒤, 점점 몸이 기울더니... 이내 침대에서 떨어집니다. 일어나려고 혼자 애써보는 동안, 요양원 관계자들이 방을 지나칩니다. [오정남(가명) 씨 유가족/음성변조 : "꽤 오래 혼자 계셨어요. 한 20분?"] 해당 요양원은 "저녁 시간이라 바빠서 직원들이 빨리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방임의 정황은 다른 데서도 발견됐습니다. [오정남(가명) 씨 유가족/음성변조 : "(반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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