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게 부담주고 싶지 않다"...'연명치료 거부' 서약 200만명 육박


“가족에게 부담주고 싶지 않다"...'연명치료 거부' 서약 200만명 육박

연명의료 중단 이행된 건수 30만 …자료사진=로이터통신 '존엄한 죽음'을 맞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연명의료를 받지 않겠다고 미리 서약한 사람들이 200만 명에 육박했다. 23일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추계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건수는 194만1231건으로 200만명에 육박했다. 여성이 131만9812명(68%)으로 남성 62만1419명(32%)보다 훨씬 많았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자신의 임종에 대비해 연명의료와 호스피스에 대한 의향을 미리 작성해두는 문서다.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통해 연명의료 중단 결정을 등록할 수 있다. 연명의료 결정제도는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에게 인공호흡기 착용 등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는 기준과 절차를 마련한 제도다. 지난 2009년 5월 대법원 판결로 생명만을 유지하던 환자의 인공호흡기가 제거될 수 있었던 '김 할머니 사건'을 통해 연명의료 중단이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면서...



원문링크 : “가족에게 부담주고 싶지 않다"...'연명치료 거부' 서약 200만명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