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픔보다 힘든 건 외로움”…추석연휴 어르신 더 붐빈 무료급식소


“배고픔보다 힘든 건 외로움”…추석연휴 어르신 더 붐빈 무료급식소

텅 빈 도심 속 무료급식소에는 긴 줄 연휴기간 평소보다 100여명 더 늘어 영등포·구로 급식소 후원·사비로 운영 “열악한 상황, 지자체 요구충족 힘들다” 2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무료급식소 ‘토마스의 집’을 찾은 노인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토마스의 집] 추석 연휴 막바지이자 노인의 날이기도 한 2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무료급식소 ‘토마스의 집’ 앞은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수백 명이 몰려 북적이고 있었다. 일주일에 가까운 역대급 장기 연휴를 맞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아 가족들 품으로 돌아가거나 여행을 떠나 서울 도심은 텅 비었지만, ‘토마스의 집’에는 돌아갈 곳이 따로 없는 노인들 발걸음이 이어지며 평소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몰렸다. 이날 ‘토마스의 집’이 배식을 시작한 시간은 11시지만 그보다 1시간 이른 오전 10시께부터 노인 50여 명이 줄을 섰다. 이들 대부분은 백발이 성성한 노인으로 한 손에는 지팡이 또는 폐지꾸러미를 들고 있었다. 수십년 세월을 견뎌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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