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배불리는 풍수해보험'…원수보험료 2배↑·지급액 10%↓


'보험사 배불리는 풍수해보험'…원수보험료 2배↑·지급액 10%↓

"7개 보험사, 풍수해보험으로 4년간 1천183억원 지급차액 거둬" 장마철 피해(CG) [연합뉴스TV 제공] 최근 기후변화로 재난재해가 빈번해지면서 풍수해보험 관심도가 높아지자 가입자 수 및 원수보험료는 증가하고 있지만 보험금 지급 규모는 오히려 줄고 있다. 정책보험 상품이 '보험사 배 불리기'에만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풍수해보험 가입자 수는 개인과 기업을 합쳐 2020년 42만8천561건에서 2022년 72만6천127건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5월까지 23만9천703건이 가입됐는데, 5월 이후 본격적으로 가입하는 상품 특성상 올해 가입 건수는 지난해 수치와 비슷하거나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까지 풍수해보험을 취급한 보험사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농협손해보험 등 5개사였으며 2022년부터는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등이 추가돼 7개 보험사가 상품을 판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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