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의 부담···가족돌봄청년, 여전히 복지 사각


돌봄의 부담···가족돌봄청년, 여전히 복지 사각

[심층리포트-가족돌봄청년②]지자체마다 지원 연령도 제각각, 기준 정립 필요 8월 22일 서울 중구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족돌봄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오세훈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2021년 5월 대구에서 뇌졸중을 앓던 부친을 간호하며 생활하던 20대 청년. 이 청년은 돌봄의 부담을 견디지 못했고 결국 방치된 청년의 부친은 사망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가족돌봄청년’ 문제가 사회적 공론장으로 나왔다. 그러나 아직 이들에 대한 정확한 국가통계조차 없는 상황이다. 보건복지부, 국회 입법조사처, 서울시 등이 설문 조사나 연구 등을 통해 도출한 결과값이 있긴 하지만, 추산치의 규모가 각기 달라 일관성 있게 분석을 하거나 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하긴 어려운 실정이다. 가족돌봄청년(만 13~34세)은 질병, 장애, 정신건강, 알코올 중독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가족을 직접 부양하는 상황에 놓인 청소년 또는 청년을 말한다. 전국에 10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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