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님, 요양보호사는 월급 받으면 안 되나요?


오세훈 시장님, 요양보호사는 월급 받으면 안 되나요?

돌봄노동과 서울시사회서비스원 ① 여성노동과 월급제] 요양보호사 김춘심씨…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원장 바뀌자 특혜 받는다고 공격당하고 계약 만료돼 2023년 5월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요양보호사가 와상 환자를 돌보고 있다. 한겨레 박다해 기자 “월급 받으며 일하게 됐어요. 잘하면 정규직도 될 수 있대요!” 4년 전 요양보호사 김춘심님은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하 서사원) 시험에 합격했다며 매생이전을 부쳐왔다. 우리는 다른 몸들의 돌봄노동자 생애사 쓰기 소모임의 글쓰기 수업 중이었고, 잔칫집 분위기를 냈다. 당시 60살을 목전에 둔 그에게 ‘블라인드 채용’이란 단어도 낯설었고, 자기소개서를 쓰는 일도 어려웠다. 하지만 서사원에 입사한다면 열심히 일해도 수입이 들쭉날쭉한 시급제 노동자가 아니라 ‘월급제 노동자’로 살 수 있다고 했다. 언제 잘릴지 모른다는 불안이 없고, 다음달 생활비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염려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다들 요양보호사에게 서사원은 ‘로또’라고 했다. 평생 고생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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