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인 요구르트가 알린 고독사


쌓인 요구르트가 알린 고독사

가뜩이나 부쩍 겨울이 성큼 온 것 같은 요즘, 혼자 살다 혼자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서울에서 사흘 새 3건이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법률적으로는 고독사란 가족, 친척 등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사는 사람이 자살·병사 등으로 홀로 임종을 맞은 뒤 일정 시간이 지나 발견되는 죽음을 말합니다. 다만, 서울시는 보통 3일이 지나 발견되면 고독사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 사진=고독사 서울에서만 사흘 새 알려진 쓸쓸한 죽음 3건 지난 7일 서울 성북구에 있는 한 다세대주택에서는 홀로 살던 70대 남성 A씨가 숨진 지 열흘 만에 발견됐습니다. 이 남성의 집 앞으로 배달된 요구르트가 며칠째 그대로 놓여 있는 것을 이상하게 본 이웃이 신고하면서 알려졌는데요.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지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이날 서울 마포구에서도 "인기척이 없다"는 이웃의 신고로 홀로 살던 60대 남성 B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B씨는 근로 능력이 있는 조건부 기초생활수급자였는데,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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