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명 동원…보험사기도 ‘기업형’[채널A]


수십 명 동원…보험사기도 ‘기업형’[채널A]

[앵커] 타이어 쪽으로 발을 집어넣는가 하면, 차선 위반 차량을 골라 고의로 사고를 내는 등 갖은 수법으로 보험사기를 벌인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일당 중에는 교통 법규나 보험 규정에 밝은 버스 기사나 보험설계사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배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음료수를 마시며 길을 걷는 남성. 흰색 차량이 다가오자 발을 쓱 집어넣습니다. 바퀴에 밟힌 것처럼 발을 절뚝거리며 가던 길을 멈춥니다. 40대인 이 남성은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같은 수법으로 10차례에 걸쳐 합의금과 보험금 550만 원을 챙겼습니다. 좌회전 차선에서 그대로 직진하는 차량. 기다렸다는 듯 흰색 차량이 쫓아와 들이 받습니다. [현장음] "어!!! 어머!!!" 대낮 교차로 좌회전 차선에 있다가 직진해버린 흰색 차량도 표적이 됩니다. [보험사기 피해자] "블랙박스를 확인해 보니까 뒤에서 따라와서 의도적으로 박더라고요. 2~3명인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리 들으니까 제가 당했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보험설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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