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혼자 떠나간 사람들, 매일 있었다…우리만 몰랐던 고독사


[르포]혼자 떠나간 사람들, 매일 있었다…우리만 몰랐던 고독사

지난 21일 경기 고양 서울시립승화원에서 무연고자 2명의 장례가 진행됐다. 빈소에는 영정사진 없이 위패만 올렸다. /사진=민수정 기자 지난 21일 오전 10시 경기 고양시 대자동 서울시립승화원 2층에 마련된 빈소 '그리다'. 빈 영정사진틀 밑에는 지난달 26일 서울 강북구, 같은달 18일 구로구에서 숨진 오모씨(78)와 이모씨(75)의 위패가 놓였다. 시민단체 관계자와 천주교 사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지는 공영장례였다. 서울시 거주 무연고자, 또는 서울시가 지원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무연고자가 숨을 거두면 이곳에서 장례를 치른다. 경제적으로 어려워 유족이 시신 인계를 거부해 이곳을 찾는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고독사한 이들이다. 친인척이 장례를 치를 수 없는 망자를 위해 승화원 자원봉사자들이 향을 피우고, 향 위에서 술잔을 3번 돌리는 상주 역할을 맡는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비영리단체 '나눔과 나눔'이 공영장례식을 주관한다. 장례지도사 지시에 맞춰 자원봉사자가 상주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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