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불냈냥?" 고양이 실수에 집사는 수천만원 배상했다


"내가 불냈냥?" 고양이 실수에 집사는 수천만원 배상했다

반려인 이모(27)씨가 기르는 중인 고양이 '잔소리'가 지난달 3일 열기가 남아 있는 전기레인지에 올랐다 발바닥을 데여 하얗게 까진 모습. 사진 이모씨 지난 4월부터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한 ‘초보 집사’ 이모(27)씨는 지난달 3일 발생한 사고를 생각할 때마다 가슴을 쓸어내린다. 주방에서 놀던 고양이가 열기가 남아 있던 전기레인지에 올라갔다 발바닥에 화상을 입은 것이다. 이씨는 “자기 영역을 확장하려는 고양이가 싱크대로 자주 뛰어오르곤 했는데, 전기레인지까지 밟을 거란 생각은 미처 못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발을 다친 고양이도 걱정됐고, 고양이 때문에 자칫 전원이 켜지면 큰 화재로 번질 수 있겠단 걱정도 들었다. 그날 이후 항상 전기레인지 차단기를 내려 놓는 습관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이씨의 걱정은 기우가 아니었다. 실제 반려동물이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일 오전 11시 50분쯤 서울 금천구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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