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우유 남아 있을 땐 가슴 '철렁'…고독사 위험군만 153만 명[MBN뉴스]


배달 우유 남아 있을 땐 가슴 '철렁'…고독사 위험군만 153만 명[MBN뉴스]

【 앵커멘트 】 국내 독거노인은 187만 가구에 달해 노인 10명 가운데 2명은 홀로 지내고 있습니다. 이에 죽음을 맞이해도 아무도 모르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어, 고독사를 막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아직은 역부족입니다. 최희지 기자입니다. 【 기자 】 모두가 잠든 새벽 3시, 자원봉사자들은 좁은 골목을 지나 홀로 사는 어르신의 집을 찾아갑니다. 건강을 챙겨드리는 건 물론 안부도 확인하려 20년째 우유를 무료로 배달하고 있습니다. 스탠딩 : 최희지 / 기자 - "이 우유 주머니에 남아 있는 우유 개수로 어르신들의 상황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남아있는 우유의 개수가 하나면 주의, 두 개면 고독사를 의심해볼 만한 위험한 상황으로 판단합니다." 4천여 가구에 배달 중인데 남은 우유가 보이면 가슴이 철렁합니다. 인터뷰 : 김나윤 / 안부 우유 캠페인 담당자 - "연락을 통해서 지자체에 있는 담당자가 직접 방문을 해서 어르신의 안부를…." 10년 가까이 우유를 받은 80세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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