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에서 다시 가해자로… 대물림 되는 가정 아동학대


피해자에서 다시 가해자로… 대물림 되는 가정 아동학대

2014년 일본 도쿄도 아다치구 한 빌라에서 일어난 아이 사망 사건이 충격을 던진다. 수사 결과 6명의 자녀 중 세 살인 둘째 아들은 1년 넘게 소재가 불분명했고, 학대를 의심한 아동상담사가 가정을 방문했지만 부모는 마네킹을 활용해 살아 있는 것처럼 꾸몄다. 부모는 죽은 아들이 살아 있는 것처럼 꾸며 아동 수당과 생활보호 수당을 계속 받아왔으며, 둘째 딸을 반려견용 목줄로 묶고 때리는 등 학대하기도 했다. 이후 장기간의 수사를 통해 죽은 아이는 토끼 우리에 갇혀 지내다가 결국 사망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놀랍게도 학대가 세상에 알려지기 전까지 주변 사람에게 이 가정은 화목해 보였다. 그래도 이 사건은 세상에 일찍 알려진 편일지도 모른다. 토끼 우리 학대 사건이 처음 언론에 보도된 2014년, 가나가와현 아쓰기시에선 유아 아사 백골화 사건이 발생한다. 세 살배기 리쿠는 입김이 하얗게 서릴 정도로 추운 작은 연립주택 방에서 기저귀와 티셔츠 한장을 걸친 채 웅크려 앉은 자세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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