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산타’ 올해도 기부…“배고픔·고독사 없기를”[KBS뉴스]


‘이름 없는 산타’ 올해도 기부…“배고픔·고독사 없기를”[KBS뉴스]

앵커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고자 하는 기부자들의 온정이 추위를 녹이고 있습니다. 특히, 경남 창원에서는 2017년부터 매년 빠지지 않고 익명으로 기부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요. '이름 없는 산타'로 알려진 이 기부자, 올해도 큰 돈을 전해왔습니다. 김효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금함 뒤편에 숨겨진 종이상자, 상자를 열어보니 서류 봉투와 지폐 다발이 보입니다. 봉투에는 편지 한 장이 들어 있습니다. 공책 한 장을 뜯어 정성스레 꾹꾹 눌러쓴 손편지에는 "1년 동안 모은 적금이 무료 급식소에 쓰였으면 한다", "어르신들이 배고프거나 고독사가 없기를 기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노란 고무줄로 투박하게 묶인 5만 원권 지폐와 십 원짜리 동전까지 5천9백만 원이 넘습니다. [이숙미/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장 : "아침에 발신자표시 제한으로 해서 전화 한 통이 왔어요. 이분은 늘 간단 명료하게 '사무실에 상자 하나 놓고 갑니다.'라고…"] 중년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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