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7만원 일자리, 보행기 끌고 나온 노인... "약값은 벌어야지"


월 27만원 일자리, 보행기 끌고 나온 노인... "약값은 벌어야지"

[노인일자리 - 우리고을우리문화재] 빈곤·질병·고독 막는 최소한의 사회안전망 "빨리 걸어야 하니까 이걸 끌고 다니면서 해요. 그래도 남보다 못하지는 않아요." 골목 어귀, 마을 공원 잔디밭, 관공서 건물 앞 화단... 쓰레기 없이 깨끗하고, 잡초 대신 화사한 꽃이 반기는 공공 공간들. 절로 환경이 정비됐을 리는 만무하고 누군가의 손길이 지속적으로 갔기 때문일 텐데, 바로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이다. 흔히 형광색 조끼를 입고 쓰레기 수거 봉투를 들었거나 화단 잡초를 뽑고 꽃을 심는 노인들의 모습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노인일자리 사업은 노인들 개개인이 처한 환경만큼 다양하다. 충북 옥천의 경우 옥천군시니어클럽과 대한노인회옥천군지회가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이다. 총 23개 직종에서 1900여 명이 넘는 노인이 참여하고 있다. [공익활동형] 9988 행복지키미(취약 노인 가정 방문해 안부 확인 및 외로움 해소) 함께하는터(공원 환경 가꾸기) 거리질서단(옥천읍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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