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고한서 80대 전직 군의관 '고독사'


정선 고한서 80대 전직 군의관 '고독사'

주민 신고로 사망 20여일 만에 발견 혹한의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강원 정선군 고한의 한 숙박업소에서 홀로 살던 80대 전직 군의관이 숨진 지 20여 일만에 발견됐다. 9일 경찰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께 정선군 고한읍 고한신협 인근 한 숙박업소에 거주하던 K(81)씨가 숨져 있는 것을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됐으나 시신은 뼈만 앙상하게 남은 상태로 전해졌다. 지난 8일 80대 노인이 숨진 정선군 고한의 한 숙박업소에는 인근 의료기관에서 처방받은 약봉지와 다양한 약이 놓여 있었다. 독자 주민A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K씨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있다며 숙박업소 주인에게 K씨의 행방불명 사실을 알렸으나 숙박업소 관계자는 3일이 지난 이날 오후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인근 주민과 함께 K씨가 생활하던 숙박업소 방문을 열자 코를 진동하는 악취와 함께 심하게 부패된 시신을 발견해 (시신을)수습했다. K씨가 살던 방에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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