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손해보험, 공무원 유족 상대 보험금 지급 ‘차일피일’ 왜?


NH농협손해보험, 공무원 유족 상대 보험금 지급 ‘차일피일’ 왜?

판결문 ‘임상적 근거가 없다’ 빌미 삼아 지급 거부 중 NH농협손해보험 본사(사진=연합뉴스) NH농협손해보험이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업무 과로로 사망한 공무원의 유족을 상대로 보험금 지급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보도 및 업계에 따르면 5일 대전지방법원은 지난해 11월 23일 망인이 된 공무원 A씨에 대해 과로로 인한 공무상 재해를 인정하고 피고인 인사혁신처가 유족급여를 지급하도록 판결했다. 하지만 NH농협손해보험은 재판문에 나온 보완진료기록감정촉탁결과 ‘임상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를 들어 지급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A씨가 2013년 받았던 우울증 치료를 자발적으로 중단했다는 점 때문이다. 유족 측은 이를 빌미로 사측이 판결과 별개로 합의를 종용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1993년 공무원으로 임용된 이래 2020년 7월부터 진안군에서 근무해 오던 중 과로사했다. 당시 코로나19 확산으로 공무원들은 24시간 근무하는 비상체제에 투입됐다. 유족은 A씨가 ...



원문링크 : NH농협손해보험, 공무원 유족 상대 보험금 지급 ‘차일피일’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