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 따지는 보험금만 27조…깐깐해진 손보사 "아직 심사 중"


지급 따지는 보험금만 27조…깐깐해진 손보사 "아직 심사 중"

발생사고부채 반년 새 1조 넘게 불어 과잉진료·보험사기 대응 필요하지만 늘어지는 시간에 소비자 불만 '숙제' 보험 계약 이미지. 연합뉴스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줘야 하는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이를 아직 지급하지 않고 있는 돈이 반년 만에 1조원 넘게 불어나면서 27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사들이 고객의 보험금 요청을 이전보다 깐깐히 들여다보고 있어서다. 손해보험업계는 과잉 진료로 인한 부작용과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보험사기 등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꼼꼼한 심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그에 따른 시간이 늘어질수록 확산될 수밖에 없는 소비자들의 불만은 풀어야 할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17개 손보사들의 발생사고부채는 총 26조8352억원으로 1분기 말보다 5.0%(1조2784억원) 늘었다. 발생사고부채는 계약 상 약정한 보험금을 지급해야 할 사유가 이미 발생했으나, 이를 아직 내주지 않아 보험사의 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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