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짜 남자 요양보호사의 분투기


초짜 남자 요양보호사의 분투기

제2회 해미 백일장 해미 사랑상 수상작 제2회 해미백일장 대상인 '해미 사랑상'을 수상한 이용운 씨(왼쪽)와 시상자인 권태엽 한국노인복지중앙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장세곤 기자 아침 7시 30분, 집을 나선다. 50분쯤 걸으면 근무처인 해피요양원에 도착한다. 용인시 기흥구에 소재하는 18명의 어르신을 돌보는 소규모 요양원이다. 전 직장 퇴직 후 9년 만에 65세에 재취업한 직장이다.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 후 입사한 지 5개월 차로, 수습 기간 3개월이 지났건만 업무에 숙달되지 않은 초짜다 보니 한참 동안 아침 출근 때 요양원 건물 로비에 들어설 때면 부담감으로 저절로 몸이 움츠러들었다. 해피요양원 전경 /이용운 요양원 하루 부부 출근한 지 한 달 정도 지난 즈음의 일이다. 80대 후반의 치매 여성 어르신이 계신 2인실 옆 침대에 90 초반의 남성 어르신이 새로 입소하여 자리를 잡으셨다. 여성 어르신의 남편이라는데 그동안 집에서 3년간 치매인 아내를 돌보다가 아내의 병세가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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