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고조' 홍해 지나는 선박 전쟁보험료 급증…"몇주만에 10배"


'긴장고조' 홍해 지나는 선박 전쟁보험료 급증…"몇주만에 10배"

미·영의 후티 공습 후 보험료 상승 두드러져…선박 가격의 1% 항공운임도 2∼3주 안에 올라 물류 혼란 가중 전망 수에즈 운하를 지나 홍해로 진입하는 컨테이너선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주요 해상무역로인 홍해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이곳을 지나는 선박들의 전쟁위험 관련 보험료가 몇주 만에 10배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보험사들이 현재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에 대해 선박 가액의 0.75∼1.0% 상당의 전쟁위험 보험료를 부과하고 있다면서,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10분의 1 수준이었다고 보도했다. 1억 달러(약 1천343억원)짜리 선박에 대해 1% 전쟁위험 보험료를 부과할 경우, 홍해를 지나는 데 보험료로만 100만 달러(약 13억4천만원)가 든다는 의미다. 런던 보험시장에서는 예멘 후티(친 이란 반군 세력)의 최근 공격이 있기 전에도 홍해 남부를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하고, 선박들이 언제 해당 수역을 통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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