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시나리오" 이상기후에 보험료 확 올린 美…한국 괜찮을까?


"최악 시나리오" 이상기후에 보험료 확 올린 美…한국 괜찮을까?

17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에서 눈 내린 도로 위로 나무가 쓰러져 작업자들이 이를 제거하기 위해 모인 모습. 최근 이곳엔 강한 한파와 폭설이 찾아오면서 사망자도 발생했다. AP=연합뉴스 연초부터 전 세계가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은 북극 한파로 수십명이 숨지고, 남미에선 역대급 폭우가 쏟아지는 식이다. 기후변화발(發) 자연재해가 '뉴노멀'이 될수록 민감해지는 곳은 피해 보상을 떠안는 보험사다. 미국 보험사에선 각종 보험료를 대폭 올리고, 일본은 특화 상품 출시에 나서는 등 달라진 '보험 기후' 적응에 서두르고 있다. 다만 이상기후 체감이 비교적 덜한 한국 보험 시장은 이제 기지개를 켜는 수준이다. 20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22년 기후변화 등에 따른 자연재해로 인한 글로벌 피해액은 2750억 달러(약 368조원·스위스리 집계치)이다. 그중 1300억 달러 가까이 보험업계가 보상했다. 이들 업체가 떠안는 손해액은 연평균 5~7%씩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전 세계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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