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펜 대신 지팡이, 눈높이 선생님은 방문요양…가르칠 아이들이 없다


빨간펜 대신 지팡이, 눈높이 선생님은 방문요양…가르칠 아이들이 없다

'빨간펜' '눈높이' 학습지 대표 업체들 상조·요양보호 사업으로 확대 교육업계가 펜 대신 지팡이를 들기 시작했다. 저출산·고령화로 학생은 감소하고 장년층이 증가하자 이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 확장에 나선 것이다. 국내 대표 교육업체인 교원, 대교, 웅진씽크빅 등은 최근 시니어 사업 강화에 나섰다. 이들은 유아 및 아동을 대상으로 한 ‘빨간펜’ ‘눈높이’ 등 학습지 사업을 주력으로 삼아왔다. 하지만 주력 사업이 타깃으로 하는 학령인구는 매년 가파르게 감소하며 사업 모델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6~21세를 기준으로 하는 학령인구는 2015년 892만명이었으나 2020년 788만명으로 5년 사이 100만명 이상 감소했다. 올해는 학령인구가 714만명으로 더 줄어들었다. 반면 65세 인구는 2015년 654만명에서 올해 993만명으로 늘었다. 결국 교육 업체들은 장년층 공략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가장 발 빠르게 사업에 변화를 준 곳은 교원이다. 교원은 그룹 계열사 교원라이프를 통해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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